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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전농 강원도연맹 "벼 수매가 환수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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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전국농민회총연맹 강원도연맹은 20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정부에 벼 수매가 환수 중단 등 농업개혁 실현을 촉구했다.

연합뉴스

20일 도청에서 열린 농업개혁 실현을 위한 전국농민회총연맹 강원도연맹 기자회견



이들은 "최근 서울대병원과 경찰청장이 백남기 농민 사인을 정정하고 공식으로 사과한 것은 다행스럽고 당연한 처사"라며 "하지만 백남기 농민이 외쳤던 쌀값 보장, 밥쌀 수입 중단은 해결된 것이 없다"며 정부가 농업개혁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또 "박근혜 정권의 공공비축미 우선 지급금 환수 조치는 쌀값 폭락의 책임을 농민들에게 떠넘기고 농민을 수탈하는 대표적인 농업 적폐"라며 "촛불의 힘으로 출범한 새 정부는 즉각적으로 수매가 환수를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이어 정부가 실현해야 할 농업개혁 과제로 ▲ 5대 적폐청산(밥쌀 수입, 벼 수매가 환수, 강압적 벼 감축 정책, 한칠레 FTA 추가 협상, GMO 벼 상용화 ▲ 3대 즉시 개혁(쌀 1kg 3천원 보장,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 남북농업 교류 시행) ▲ 5대 핵심과제(기초농산물 국가수매제, 농민수당 도입, 농협중앙회 직선제, 농지공개념 실시, 개방농정 전면 재검토)를 제시했다.

li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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