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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강원도 환경단체·정당, 설악산 케이블카 중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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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강원녹색당과 속초고성환경운동연합 등 10개 강원도 내 환경단체·정당이 20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도와 양양군에 설악산국립공원 케이블카 재추진 중단을 촉구했다.

연합뉴스

강원도 환경단체·정당이 20일 도청에서 설악산 케이블카 중단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들은 강원도 환경단체·정당 선언을 통해 "설악산 케이블카는 권력과 자본이 결탁한 대표적인 반환경적 정책"이라며 "문화재위원회가 어렵게 정상으로 돌린 것을 다시 행정심판위원회가 회귀시킨 것은 억지 행위"라고 주장했다.

또 "산악관광-규제프리존 정책도 구시대의 적폐로 기업의 이익을 최대한 보장하는 법일 뿐이고, 설악산 케이블카와 산악관광 등은 도의 백년 자산인 자연생태를 잃어버리는 꼴"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도의 산림과 자연은 무궁한 가치를 가지고 있고, 그 자원을 지속할 수 있게 활용해 도민이 더 잘살고 행복해질 방법을 고민하고 실천해야 한다"며 도와 양양군은 설악산국립공원 케이브카 재추진을 즉각 중단하고, 도와 정치인은 산악관광-규제프리존 추진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li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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