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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행복도시, 보행환경 개선방안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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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보행 중심 행복도시 개요


【세종=뉴시스】노왕섭 기자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은 행복도시에서 보행자가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걸을 수 있도록 다양한 보행환경 개선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행복도시는 국내 최초로 대중교통과 보행중심도시로 계획된 도시로서 가로 친화형 건물배치, 모든 도로 이면에 보도 설치 등 보행중심 가로환경을 추진하고, 보행 활성화를 위해 보행자 우선 환경을 조성해 왔다.

우선 2016년 12월에 행복도시 도심 내 통행속도를 국내 최초로 50㎞/h로 하향(외곽순환도로 제외)했고, 이 외에도 대중교통중심도로 등 간선도로는 50 ㎞/h, 생활권간 연결도로는 40 ㎞/h, 생활도로는 30 ㎞/h 등 속도하향 정책을 세종경찰서와 함께 지속 확대·추진하고 있다.

또한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도시교통의 흐름을 개선하기 위해 회전교차로를 적극 확대해 2017년 6월 현재 22개소에서 2030년까지 총 87개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차도를 건너는 보행자의 안전·편의를 높이기 위해서는 BRT정류장 횡단보도를 개선하고, 보행섬, 횡단보도 잔여시간 표시기, 고원식·대각선 횡단보도, 보행자 배려 신호체계 등을 적극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BRT 정류장 횡단보도는 시민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횡단보도로 어느 곳보다 보행자 안전이 특히 중요, 차량 서행을 유도하는 지그재그차선, 유색포장, 횡단보도 집중조명시스템(투광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보행자가 안전하고 여유있게 횡단보도를 건널 수 있도록 횡단보도 잔여시간 표시기를 확대하고, 1생활권에 도입한 보행시간 연장·보행시차제 등 보행자 배려 신호체계를 점진적으로 확대한다.

보람동(3-2생활권)의 중앙을 통과하는 호려울로(2㎞)에는 시케인 등의 교통정온화 기법 적용, 회전교차로 설치를 통해 보행자 안전을 제고하고 차량의 신호대기시간을 줄이는 교통안전가로 시범 모델을 구축한다.

아울러 유럽 선진국 수준의 평탄성을 확보하고 오래 유지되는 걷기 편한 보도를 조성하기 위해 보도포장 및 보도블록을 개선할 계획이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걷기 좋은 도시는 세계의 모든 선진도시가 지향하고 있는 목표점이고, 행복도시 또한 보행중심도시로 계획해 만들어가고 있다"며 "앞으로 보행자가 도시를 즐겁고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보행 친화정책을 적극 추진함으로써 안전한 보행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nws57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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