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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김방훈 제주도 정무부지사 20일자로 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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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0일 김방훈 제주도 정무부지사가 제주도청 도지사 집무실에서 원희룡 제주도지사로부터 재직기념패를 받고 있다.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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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고경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김방훈 정무부지사(63)가 별도의 퇴임식 없이 20일자로 정무부지사직을 퇴임한다고 밝혔다.

김 부지사는 제주시 한림읍 출신으로 1973년 공직에 입문한 뒤 제주도청 도시건설본부장과 기획관리실장, 제25대 제주시장 등을 역임했다.

2014년 치러진 지방선거에서는 원희룡 지사와 옛 새누리당 경선 후보로 경쟁을 벌이기도 했었다.

이러한 다양한 경험과 검증된 능력을 바탕으로 민선6기 원희룡 도정에서는 2015년 12월24일 정무부지사로 취임한 뒤 환경, 투자유치, 미래에너지, 도시기반 인프라 조직을 총괄 지휘하는 사령탑으로서 역할을 담당했다.

또 국가 지원 사업의 유치와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국회현장을 찾아 지방의 현실과 사업의 타당성을 논리적으로 설득하는 대변자로 많은 활약을 했다.

도의회 등과의 관계에서도 협력적 조정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해 도민통합과 도정을 올바르게 알려 도민들이 도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했다.

도내 정가에서는 임기 1년을 남겨둔 김 부지사가 퇴임한 것을 두고 2018년 지방선거 출마를 염두에 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uni0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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