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야구 중계 영어로 듣는다

광주영어방송 27일 삼성전부터 20게임 중계

16일 오후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KBO리그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LG트윈스의 경기에서 11회 말 KIA 이범호가 끝내기 안타를 친 후 동료들로부터 축하의 물세례를 받고 있다. 2017.5.16/뉴스1 © News1 남성진 기자

(광주=뉴스1) 박중재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광주 홈경기가 영어로 중계된다.

20일 광주영어방송(GFN)에 따르면 오는 2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 경기를 중계한다.

광주영어방송은 이 경기를 시작으로 9월말까지 광주에서 열리는 K1A 타이거즈의 홈경기 20게임을 영어로 중계할 예정이다.

방송사 측은 야구 중계를 위해 KBO와 저작권 관련 협의를 마쳤고 KIA 구단과도 업무협약을 했다.

야구 캐스터는 미국과 부산영어방송 등에서 야구 중계를 했던 제이슨 리가 맡고 해설은 광주에 거주하는 야구를 좋아하는 외국인들이 나설 에정이다.

광주영어방송 관계자는 "스포츠를 즐기는 내‧외국인들이 프로야구 중계를 영어로 청취하면 글로벌 도시 광주 이미지도 제고될 것으로 기대하며 지역에서 최초로 신규 편성했다"고 밝혔다.

광주영어방송은 광주와 전남 서부권에서 98.7Mhz, 여수와 동부권에서는 93.7Mhz에서 청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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