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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배재대, 인성함양 '사제동행 멘토링' 프로그램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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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배재대 원예조경학부


【대전=뉴시스】유순상 기자 = 배재대가 학생들의 인성함양을 위해 운영중인 '사제동행 멘토링' 프로그램이 호응을 얻고 있다.

20일 배재대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60명 이내의 재학생들과 1~3명의 졸업생, 1명의 담임교수가 한 팀을 이뤄 진행된다.

이들은 사회봉사와 문화, 체육, 교양독서, 산업체 견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주제를 선택해 활동한다. 대학은 우수 실적을 거둔 팀에 인센티브를 준다.

지난해에 이어 올 2기에는 14개 팀 550여명 참가, 1학기 프로그램을 마쳤다.

기초교육부의 '우락부락'(友樂扶樂-친구들과 즐겁게, 도우면서 즐겁게)팀 33명은 문화 활동으로 현충원과 독립문,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등을 찾았다.

원예조경학부의 '미션 임 파서블'(Mission 林 Possible)팀 33명은 힐링 활동으로 지역 주민들이 자주 찾는 캠퍼스 내에서의 나무명찰달기 활동과 산업체 견학활동으로 갑천 생태공원과 숲체험 활동을 가졌다.

유아교육과의 '선배와 함께 걷는 사람의 꽃길'팀 55명은 학교 인근 유치원을 방문, 봉사활동을 펼쳤다.

지역사회와 연계한 차별화된 주제 선택으로 프로그램의 질을 높였고 사제 또는 선후배간 보이지 않는 장벽을 허물고 소통과 화합을 다지는 새로운 대학풍토 조성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진재용(원예조경학부 3학년)씨는 "늘 어렵게만 느껴졌던 교수님, 선배님과 함께 웃고 즐기면서 대학생활의 새로운 활력을 찾게 됐다"며 "서로 마음을 나누고 소통과 화합을 다지면서 인성함양은 물론 자기계발에도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배재대 관계자는 "대학자율역량강화지원사업(ACE+)의 일환으로 재학생·교수·졸업생간 상생 프로그램을 통해 인성교육 활성화와 효율적 진로교육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우수 사례를 찾아 앞으로 새로운 대학문화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ssy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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