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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제주소방안전본부, 고층건물 특별소방안전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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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제주소방안전본부


도내 18층이상 고층건축물 10개소 긴급안전점검

재난발생시 초기 대응능력 강화 위한 소방훈련 실시 계획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제주소방안전본부(황기석 본부장)는 일주일 전 영국 런던의 한 고층 아파트 화재로 발생한 인명피해와 관련 도내 고층 건축물 안전에 대한 특별소방안전대책 추진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제주소방본부는 이번 특별소방안전대책으로 도내 고층 건축물에 대한 정밀 안전점검을 하는 한편 유사시에 대비한 실질적인 훈련을 통해 고층 건축물의 화재대비 및 대응 역량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우선, 본부는 도내 18층 이상 고층건축물 10개소에 대해 화재 예방을 위해 긴급안전점검을 할 예정이다.

또 본부 특별기동반과 제주소방서 소방특별조사팀 합동으로 오는 30일까지 건축물의 소방시설, 피난·방화설비, 건축물 외장재뿐만 아니라 불법 증축 및 용도 변경 사항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점검 과정에서 불량 사항이 발견되면 조치명령과 과태료 부과 등 강력한 제재를 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본부는 자위소방대와 소방관서가 합동으로 화재에 대응하는 자기 주도 방식의 소방훈련을 통해 초기대응역량을 높여 나가기로 했다.

이어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소방안전교육 강화와 건축물 용도 및 이용자의 특성에 맞는 화재 시 대피요령이나 초기 대응방법 등을 집중적으로 지도할 계획이다.

황기석 본부장은 “이번 특별소방안전대책을 통해 고층건축물의 화재위험요인을 사전 제거하는 등 안전관리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woo12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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