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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SK 울산공장, 정기보수 무사고·무재해 ‘SHE 위원회’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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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SHE 위원회 미팅 장면.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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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이상문 기자 = “안전은 행복입니다. 정기보수에 참여하는 현장 작업자와 가족의 행복을 지킨다는 마음으로 SHE(안전보건환경) 점검활동에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른 아침 SK 울산Complex 정기보수 관계자와 참여 협력사 SHE관리자 등 31명이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윤보성 장치2팀장이 거듭 당부의 말을 전한다. SK 울산Complex 제2중질유분해공장(No.1 FCC)과 제5 정유공장(No.5 CDU) 정기보수 현장 상황실의 모습이다.

매일 아침 벌어지는 ‘정기보수 SHE 위원회’ 미팅에서는 SK 울산Complex 직원들과 협력사 SHE관리자들 사이에 열띤 토론이 벌어진다. 전날 실시한 정기보수 현장 SHE 점검사항을 공유하고 조치내용을 확인한다. 또 문제점과 이슈사항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교환한다.

아침 미팅을 마친 SK 관계자와 협력사 SHE관리자가 합동으로 각자 담당 공정 정기보수 현장 순찰에 나선다. 이들은 오전, 오후 두 차례 현장 순찰을 돌면서 안전교육 실시 여부에서부터 개인 보호구 착용 상태와 추락·낙하 예방조치, 화재·폭발·질식 예방을 위한 안전작업 허가절차 준수, 중장비 작업경계구역 설정 및 유도자·신호수 정 위치 여부 등 작업장 안전 저해요소를 꼼꼼하게 살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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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인 체인고리 안전핀 점검 장면.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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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점 발견 시에는 즉시 작업을 중지시키고 현장에서 바로 계도하고 시정 조치한다. 또 발견된 문제점은 재발 방지를 위해 내용을 정리해 ‘정기보수 SHE 위원회’ 미팅에서 공유한다. SHE 우수사례 또한 마찬가지로 공유해 적극 장려한다.

‘정기보수 SHE 위원회’는 SK 울산Complex가 정기보수 작업에 대한 SHE관리 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함으로써 무사고·무재해 사업장을 달성하고 정기보수 작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기 위해 운영하는 SK 울산Complex 고유의 특별한 제도다.

‘정기보수 SHE 위원회’는 해당 공장 정기보수 작업 개시 1개월 전부터 구성해 활동계획 작성, 사전 준비작업 등을 수행한다. 해당 공장의 장치팀장을 리더로, 생산·설비·Project·SHE조직의 담당자는 물론 정기보수 참여 협력사의 SHE관리자도 멤버로 참여해 활동한다. 명실상부 정기보수 현장의 SHE 컨트롤 타워인 셈이다.

‘정기보수 SHE 위원회’는 계도 중심의 안전관리를 지향하고 있으나 중대 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위험요소에 대해서는 가차 없이 대수술을 감행한다. 실제로 정기보수 현장에서는 Δ밀폐공간 무단출입 또는 유해가스 농도 미 측정 Δ안전벨트 체결이 필요한 고소작업 시 안전벨트 미 체결 상태로 작업 Δ중장비 기사 차량 내 휴대전화 사용 시에는 곧바로 퇴출시키는 ‘One-strike Out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정기보수 SHE 위원회의 리더인 윤보성 장치2팀장은 “산업 현장에서의 SHE는 단 1%의 실수도 용납되지 않으며, 이는 곧 100%의 실패를 의미한다”며 “정기보수 SHE 위원회의 현장 밀착 SHE 점검활동은 정기보수 작업장의 안전 확보는 물론 정비작업의 품질을 높이는 데도 크게 기여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정기보수 SHE 위원회’의 활동에 힘 입어 SK 울산Complex는 올해 3월 실시한 NCC, HOU 정기보수를 비롯해 지금까지 정기보수 현장 무사고/무재해를 이어나가고 있다.
iou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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