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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부산시, 중 대도시서 '자유여행' 관광설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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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부산시가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여파로 발길을 끊은 유커들을 다시 불러들이기 위해 중국 상하이와 베이징에서 잇따라 자유여행객 유치활동에 나선다.

시와 부산관광공사는 오는 23일 중국 현지 개별관광 전문여행사인 FxTrip(??旅行)과 협업을 통해 베이징에서 일반소비자를 대상으로 관광설명회를 열고 중국내 개별관광객(FIT) 홍보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번 개별관광객(FIT) 홍보 마케팅에는 경남 창원시도 참여해 홍보활동을 광역권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부산시는 지난 17일 중국 상하이 한국문화원에서 20~30대 여성을 타깃으로 한 부산관광설명회 및 토크쇼를 개최했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가 중국정부의 한한령(限韓令) 등으로 급감한 중국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마련한 부산관광설명회에는 한국관광공사 상하이지사가 추진한 중국 소비자 대상 ‘부산 자유여행 일정 짜기’ 경연대회 예선 통과팀(5팀) 등 2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 설명회에서는 경연대회 예선 통과팀이 계획한 3박 4일 일정의 부산 여행계획을 발표해 참석자들과 부산 여행일정과 팁 등을 공유토록 하고 수상팀에게는 부산 왕복 항공권과 숙박권 등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해 관심을 끌었다.

또 씽얼(星兒) 웹진 부산편 촬영감독과 작가가 부산여행 Q&A를 통해 웹진 촬영 및 제작과정에서 느낀 생생한 부산의 현장정보와 소감들을 상하이 소비자들에게 전하고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도 가졌다. ‘씽얼’은 한국관광공사가 2010년 개발한 개별 여행 브랜드로 여행사이트·가이드북·매거진·웹진 등 FIT를 위한 특화 콘텐츠로 운영되고 있다.

부대행사로 부산 대표음식인 어묵 등 부산미식체험관 운영과 중국 어버이날(6월 세 번째주 일요일) 카네이션 만들기, 부산 기념엽서 보내기, 태극 부채에 한글 이름 써주기 등 풍성한 행사를 펼쳤다.

이 밖에도 시는 자매도시인 상하이시청 여유국 관계자를 만나 중국의 관광 동향을 파악하고 2018년 부산시와 상하이시 자매도시 25주년을 기념하는 관광분야 교류방안 등을 논의했다.

부산관광공사는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홍보를 위해 여행사 간담회 및 세일즈콜을 추진해 원아시아페스티벌 연계한 상품 개발 등 다양한 논의를 했다.

아울러 시와 부산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 상하이지사는 화동지역 내 부산 중장기 홍보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워크숍을 가졌다.

부산시 관계자는 “중국의 정치와 경제를 대표하는 ‘1선 도시’ 20~30대 여성층을 직접 공략하는 B2C 감성마케팅을 통해 중국 FIT들이 영남권으로 몰려 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herai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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