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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9 (화)

오동도 앞바다에 폐수 버린 중국 선장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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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CBS 박형주 기자

여수해양경비안전서는 배밑에 고인 폐수를 몰래 버리고 중국으로 달아난 혐의로 중국 화물선 기관장 48살 C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C씨는 지난달 17일 오전 2천톤 급 화물선 Q호의 선저폐수 780리터를 여수 오동도 인근 바다에 무단으로 배출하고 중국으로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여수해경은 여수항만VTS와 육군 레이더 기지의 협조를 받아 오염사고 발생 시간대에 오동도 인근을 항해한 선박 78척을 대상으로 수사를 벌여 Q호가 비슷한 시기 광양 철강부두에 입항한 것을 확인했다.

해경은 선박 기관실에서 채취한 시료와 오동도 오염물질의 성분이 일치한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집중 조사 끝에 Q호 기관장 C씨의 시인을 받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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