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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9 (화)

초고도비만 30대 엎드려 자다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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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전 7시 15분쯤 부산의 한 빌라에서 김모씨(31·여)가 숨진 것을 아버지(61)가 발견했다.

김 씨의 아버지는 김 씨를 깨우기 위해 방에 들어가 보니 얼굴에 피가 흐르고 엎드린 채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숨진 김 씨는 165㎝의 키에 130~150㎏의 초고도 비만으로 9년 전부터 5차례에 걸쳐 다이어트를 했다가 요요현상을 반복하면서 일정한 직업 없이 바깥 출입을 하지 않고 방에서만 생활한 것으로 조사됐다.

숨진 김 씨가 별다른 외상이 없고 입과 코로 피가 뿜어져 나오는 등 고도비만에 따른 합병증으로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검안의는 밝혔다.

경찰은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권기정 기자 kw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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