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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울산시, AI로 어려운 농가 위해 삼계탕 시식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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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 울산시는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의 발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금류 사육농가와 유통업체를 돕기 위해 삼계탕 시식행사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시식행사는 이날 시청 구내식당에서 열린다.

시는 점심시간에 삼계탕 750인분을 직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김기현 시장도 직원들과 함께 삼계탕을 시식하며 닭고기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 해소에 적극 나선다.

시는 매주 화요일을 '닭고기·오리고기 먹는 날'로 지정, 닭고기와 오리고기를 구내식당 식단에 반영해 소비량을 꾸준히 늘릴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AI에 감염된 닭·오리 등은 시중 유통이 불가능하다"며 "AI 바이러스는 75도 이상 5분간 조리하면 인체에 무해한 만큼 닭고기와 오리고기 소비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울산에서는 지난 5일 울주 온산·언양, 남구 상계 등 지역 농가 3곳에서 닭 폐사 신고가 들어온 이후 지금까지 추가 감염 의심 신고가 없어 AI가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

you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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