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경찰서(서장 양우철)는 교회를 돌며 구내식당에서 상습적으로 쌀과 부식을 훔친 혐의로 이 모(43)씨를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3월 경주 한 교회 식당에 들어가 농산물 10여만원어치를 훔쳐 교회 인근 식당에 팔아 현금을 마련한 혐의이다.
경찰 조사 결과 이씨는 2014년부터 최근까지 대구·경북·부산 등의 교회 식당 262곳에서 609차례에 걸쳐 쌀, 고춧가루, 참깨 등 1억3천만원 상당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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