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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성능개선 전기차 충전없이 영호남 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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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능이 개선된 CUV전기차가 영·호남을 중간 충전없이 무정차주행에 성공했다.

경남 창원시는 지난 5월 출시된 전기차(쏘울EV)의 장거리 주행 성능 확인을 위해 편도 주행거리 210㎞ 상당인 창원~광주간 장거리 주행을 실시해 중간 충전없이 무정차 주행했다고 19일 밝혔다.

환경부 선정 ‘전기차 선도도시’인 창원시는 지난해까지 전국 3위 규모인 444대의 전기차를 보급했으며 올해에는 79대의 전기차 보급사업을 추진하면서 준중형급 전기차(아이오닉) 중심으로 시민들의 전기차 보급신청이 이어지고 있다.

시민들의 구매 선호도가 높은 준중형급 전기차는 1회 충전 주행거리가 191㎞(복합 연비 기준)로 현재 국내 시판중인 전기차 중 가장 많은 신청과 보급이 이뤄지고 있으나 준중형급 승용차인 관계로 차체가 높고 넓은 SUV차량 소유자들을 대상으로 한 전기차 전환 보급은 쉽지 않은 실정이었다.

창원시는 국내 시판중인 전기차 중 CUV차량으로 1회 충전 주행거리가 180㎞(복합 연비 기준)으로 향상된 전기차를 대상으로 편도 210㎞ 상당인 창원~광주 구간의 주행을 지난 16일 실시했다.

주행 결과 기존 전기차의 경우 창원~광주간 편도 주행시 급속충전을 위해 휴게소 1~2회 정차가 필요한 반면 성능개선 전기차는 출발지에서 도착지까지 무정차로 일반차량과 동일한 편도 주행이 가능함을 확인했다.

창원=안원준 기자 am33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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