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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천안시 ‘서울~세종 고속도로’ 조기착공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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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세종’ 구간 민자적격성조사 타당 결론

천안시는 ‘서울~세종 고속도로’ 중 안성~세종구간 건설사업이 민자적격성조사를 통과함에 따라 사업 조속추진을 촉구했다.

19일 천안시에 따르면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가 실시한 서울~세종 고속도로 2단계 안성~세종구간 건설사업의 민자적격성 조사가 1년6개월만인 지난달 29일 완료됐다. 조사결과 민간제안사업에 대한 수요추정의 적격성, 재정사업과 비교한 비용·편익 등을 분석한 결과 재정사업 보다는 민자사업으로 추진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결론이 나왔다.

분석결과에 따라 천안시는 당초 발표한 계획보다 조기준공을 목표로 적기준공이 가능한 민간투자 사업방식의 건설사업이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 3월 서울~세종 고속도로 전담팀(6명 구성)을 구성하면서 본격적인 사업추진 의지를 보였다. 문재인 대통령 역시 조속한 추진을 지역 공약으로 내세워 조기개통에 대한 기대감은 한층 고조 되고 있다.

서울∼세종 고속도로건설은 앞으로 제3자 모집공고,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본협상, 실시계획 승인의 절차를 밟아 사업이 본 궤도에 올려진다.

한편 지난 15일 이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시 사업 추진을 민자방식에서 재정사업으로 변경하고 사업시행 주체를 한국도로공사로 변경한다는 언급이 있어 일부에서 사업 지연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에대해 국토부는 청주시 요구 노선으로 변경하면 사업이 더 늦어질 가능성이 있는 만큼 사업을 신속히 추진해야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천안=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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