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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최저임금 1만원으로' 마트 노동자들 국회 앞 무기한 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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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최저임금만원, 비정규직철폐


【서울=뉴시스】변해정 기자 = 마트 노동자들이 최저임금 1만원 인상을 요구하며 무기한 천막 농성에 들어갔다.

민주노총 전국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서비스연맹)과 마트산업노동조합준비위원회는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투쟁 계획을 밝혔다.

농성 참여자 수는 1500명 가량이다. 천막에서 매일 30여명이 교대로 상주하며 투쟁을 이어간다.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 법정 심의 기한이 오는 29일이지만, 노동계와 재계간 최저임금을 둘러싼 입장 차가 커 시한이 넘길 것이란 예상이 우세하다. 때문에 이들은 29일로 농성 기한을 두지 않았다.

서비스연맹 정민정 교육선전국장은 "사회 대개혁과 양극화 해소의 출발점은 최저임금 1만원 인상"이라며 "최저임금 1만원 인상이 관철될 때까지 이를 발목잡는 적폐세력과 싸울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오후 3시 마포구 대흥동 한국경영자총협회 회관 앞에서 최저임금 1만원 인상을 촉구하는 노동자 결의대회도 갖는다.

진보 성향의 정치단체 민중의꿈은 1시간 앞선 오후 2시께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 회관 앞에서 최저임금 1만원 인상 촉구 집회를 연다.

hjp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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