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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5 (수)

코스피, 외인·기관 '사자'에 상승…2,370선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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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3% 상승…4거래일째 신고가

연합뉴스

코스피 보합세
(서울=연합뉴스) 정하종 기자 = 코스피가 보합세를 보이는 19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KEB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chc@yna.co.kr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코스피가 19일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사자'에 상승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4분 현재 전장보다 5.98포인트(0.25%) 오른 2,367.81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9포인트(0.09%) 오른 2,364.02로 개장한 뒤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에 곧장 반락해 2,350선으로 밀려나기도 했으나 이들이 차례대로 매수세로 돌아선 데다 시가총액 1, 2위인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강세를 보이면서 반등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상승 마감하고 나스닥 지수는 하락 마감했다.

아마존의 홀푸드 인수 발표로 오프라인 식품업체들의 주가가 급락한 점이 눈에 띄었다. 미국 소비자들의 신뢰도를 나타내는 소비자태도 지수 6월 예비치는 전월 97.1에서 94.5로 낮아져 지난해 1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지표 부진과 아마존의 홀푸드 인수에 따른 업종별 희비 속에 혼조 마감하고 한국 증시에 영향력이 큰 반도체와 IT 섹터 상장지수펀드(ETF)가 하락한 점은 한국 증시의 약세 요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블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은행 총재 등이 잇달아 비둘기파적인 발언을 한 것은 우리 증시에 우호적인 것으로 보이며 여러 요인을 감안하면 한국증시는 보합권에서 혼조 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매도세로 출발했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억원, 62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96어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 중에는 '대장주' 삼성전자가 0.39% 오른 228만8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3.14% 오른 6만2천400원에 거래 중이다. 4거래일 연속 신고가다.

NAVER[035420](0.11%)가 보합권 등락하는 가운데 현대모비스[012330](-1.71%), 삼성물산[028260](-1.11%), 한국전력[015760](-0.92%), 신한지주[055550](-0.59%) 등 대부분 시총 상위주가 약세다.

업종별로는 기계(0.66%), 전기전자(0.57%), 통신업(0.19%) 등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의료정밀(-1.05%), 증권(-1.03%), 건설업(-0.80%) 등은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50포인트(0.52%) 오른 674.20을 나타냈다.

지수는 2.02포인트(0.30%) 오른 672.72로 출발해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시총 상위주 중에는 신라젠[215600](13.71%)이 큰 폭으로 올랐고 휴젤[145020](2.81%), 카카오[035720](0.58%), 메디톡스[086900](0.41%), 셀트리온[068270](0.38%) 등이 오르고 있다.

로엔[016170](-1.40%), CJ E&M[130960](0.92%), 바이로메드[084990](-0.88%) 등은 약세다.

cho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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