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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박정희 100년 기념 우표’ 강행…9월에 60만장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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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슈섹션]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지만 박정희 우표 발행이 강행될 전망이다.

우정사업본부는 오는 30일까지 우표 디자인 도안을 마무리하고, 7월 10일 인쇄 발주를 거쳐 9월 15일 ‘박정희 100년 기념 우표’ 총 60만 장을 발행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4월 구미시는 우정사업본부에 ‘박정희 100년 기념 우표’ 발행을 요청했고, 우정사업본부는 5월에 우표발행심의위원회를 열어 이의 발행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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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구미YMCA, 구미참여연대, 민주노총 구미지부, 어린이도서연구회 구미지회, 전교조 구미지회, 참교육학부모회 구미지회 등 구미지역 시민사회단체(아래 시민단체)들은 14일, 연명으로 우정사업본부에 ‘박정희 기념 우표’의 발행 계획을 중지하라고 요구했다.

역대 대통령 가운데 박정희·전두환, 두 전임 대통령은 취임 기념 우표와 함께 해외 순방 등 대외활동을 홍보하는 우표를 펴냈고 노태우 전 대통령부터는 취임 기념 우표만 발행됐다. 대통령의 태어난 날을 기념해 발행된 우표는 이승만 대통령의 재임 중 두 차례밖에 없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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