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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일)

오피스텔서 40대 인터넷쇼핑몰 운영자 살해한 유력 용의자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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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구체적인 범행 동기 조사 예정"

이데일리
[이데일리 유현욱 권오석 기자] 서울시내 오피스텔에서 인터넷쇼핑몰 운영자를 살해한 유력한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도봉경찰서는 지난 18일 오후 10시 30분 서울 성북구 지하철 4호선 성신여대입구역 인근에 있는 한 모텔에서 이모(29)씨를 붙잡아 조사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이씨는 인터넷쇼핑몰에서 직원으로 일하다 최근 그만뒀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이씨를 상대로 원한관계나 치정관계, 채무관계 등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물을 예정이다.

앞서 인터넷쇼핑몰 운영자 이모(43)씨는 지난 15일 오전 10시 서울 도봉구 창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수차례 흉기로 찔려 피를 흘리고 숨진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시신에는 밀가루와 흑설탕으로 추정되는 물질이 뿌려져 있었다. 경찰은 이씨를 살해한 범인이 지문과 발자국을 감추기 위해 밀가루 등을 뿌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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