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7 (일)

16년동안 1만5000여명 헌혈동참 공군 제1전투비행단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 4회 헌혈행사 실시…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뉴스1

공군 제1전투비행단은 최근 열린 '세계 헌혈의 날 기념식'에서 비행단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사진은 전투비행단 소속 장병이 헌혈을 하고 있는 모습.(공군 제1전투비행단 제공) 2017.6.19/뉴스1 © News1 전원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광주=뉴스1) 전원 기자 = 공군 제1전투비행단에서 지난 2002년부터 1만5000명이 넘는 군 장교와 장병들이 헌혈에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

19일 제1공군전투비행단에 따르면 최근 열린 '세계 헌혈의 날 기념식'에서 비행단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비행단은 연 4회 헌혈을 실시한 점과 지난 2002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만5536명이 헌혈에 참여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헌혈 수급이 어려운 겨울 방학 등의 시기에 헌혈에 참여하면서 안정적으로 혈액수급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비행단은 2002년 혈액수급의 안정화를 위해 장교와 장병 등 자율적으로 헌혈에 참여하게 됐다.

당시 연 2회 실시하던 헌혈은 지난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연 3회, 2014년부터는 연 4회로 늘려 실시하고 있다.

비행단은 학생들의 방학기간이나 시험기간 등 헌혈하는 사람들이 줄어 혈액수급이 어려운 시기에 집중적으로 헌혈을 하면서 혈액 공급을 안정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비행단은 부대 방송과 공지사항, 홍보포스터 등을 통해 헌혈행사 개최를 알리면서 비행단 단장을 비롯한 지휘관들이 먼저 참여하면서 장병들의 자율적인 동참을 유도하고 있다.

이처럼 헌혈에 대해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지난해까지 총 1만5535명의 장병들과 간부들이 헌혈에 동참하는 등 나눔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1회당 비행단 간부와 장병 등 500여명이 헌혈에 참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비행단 항의대대 김진우 대위는 "장병 등 1만5000여명 헌혈에 참여하면서 비행단이 지역 내 단일 기관들 중 헌혈이 가장 많은 기관으로 발돋움 했다"며 "또 비행단 단장을 비롯해 장병이 하나가 되어 헌혈에 동참하면서 복지부 장관 표창이라는 큰 영광을 안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헌혈을 통해 나눔과 봉사정신을 몸소 실천하는 것은 물론 혈액수급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헌혈 행사가 지속적으로 이러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junwon@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