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씨는 지난해 8월 18일 오전 9시 12분쯤 부산 사하구의 한 목욕탕에서 박 모(42) 씨가 목욕 바구니에 넣어둔 옷장 열쇠를 다른 열쇠로 바꿔치기한 뒤 박씨의 옷장을 열고 현금 250만 원을 훔치는 등 비슷한 수법으로 최근까지 13차례에 걸쳐 1천 618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사하구 일대에서 비슷한 피해가 잇따라 발생하자 현장 주변에서 잠복하다 박 씨를 검거했습니다.
[윤영현 기자 yo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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