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리뮤지엄 이석연 ·전승일 작가 초대전 '둘리, 오토마타를 만나다' 전시
오토마타(Automata)란 ‘스스로 동작하다’라는 뜻으로 고대 라틴어에 어원을 두고 있다.
자동기계장치를 의미하는데 현대에서는 종이, 나무 등 여러 종류로 만든 인형이나 조형물에 여러 가지 기계장치를 설치, 스스로 움직일 수 있도록 연출하는 새로운 예술장르를 뜻하기도 한다.
이번 전시전에서는 과학과 예술, 인문이 어우러진 오토마타 작품 22점을 만나볼 수 있다.
둘리뮤지엄 ‘둘리, 오토마타를 만나다’ 전시 개최 (오토마타 작품 <꼭두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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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작가의 작품은 역사적인 사건이나 신화, 전설, 민담 등 이야기에 영감을 받은 소박하고 아기자기한 한국적인 오토마타를 표방한다.
날아오르거나 뛰어다니는 동물, 빙글빙글 돌아가는 하트, 익살스러운 꼭두 인형 등의 형상에 덜그럭거리는 나무의 질감이 만나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자극한다.
또 전시기간 중 매주 주말과 공휴일에는 어린이 15명을 대상으로 1일 2회(오후 2시, 3시) ‘오토마타 공작소’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오토마타에 대한 역사와 원리를 배우고 둘리 오토마타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선착순 현장접수이며 자세한 사항은 둘리뮤지엄(☎990-2200)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어린이들이 오토마타 작품을 경험하며 창의성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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