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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0 (금)

샤오미, 테두리 없는 스마트폰 후속작 '미 믹스 2' 올해 중 선보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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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가 2016년 출시한 베젤리스 스마트폰 '미 믹스(Mi Mix)'의 후속작인 '미 믹스 2'를 올해 중으로 선보일 전망이다.

16일(현지시각) 기즈봇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레이쥔 샤오미 CEO는 최근 중국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웨이보(Weibo)에 미 믹스의 속편을 올해 하반기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웨이보에 올린 글에서 미 믹스 속편 제작을 위해 세계적인 산업 디자이너인 필립 스타크(Phillipe Starck)와 다시 한번 협력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필립 스타크는 지난해 미 믹스의 디자인을 맡은 바 있다.

작년 출시된 미 믹스는 디스플레이 테두리가 거의 없는 베젤리스 디자인으로 큰 이목을 끌었다. 미 믹스는 제품 전면에서 디스플레이가 차지하는 비중이 90%를 넘는다. 샤오미는 미 믹스 2에서 디스플레이 비중을 93%까지 끌어올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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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믹스는 출시 당시 몇 초 만에 매진될 정도를 큰 인기몰이에 성공했다. 샤오미는 미 믹스를 매달 1만대씩 생산했는데, 초기에는 공급 물량이 부족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샤오미는 이에 힘입어 올해 초에는 미 믹스의 화이트 버전을 출시하기도 했다.

속편인 미 믹스 2의 구체적인 사양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진 내용이 없지만, 업계에서는 샤오미가 더 얇고 가벼워진 폼팩터를 적용하고 가격은 더 비싸질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미 믹스의 출고가는 4GB 램과 128GB 내장 메모리 기준으로 3499위안(58만원)이었다.

IT조선 노동균 기자 saferoh@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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