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도 참여…최저임금위 사실상 첫 가동
“내부 검토 후 3차 전원회의 복귀 결정”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민주노총이 내년도 최저임금을 심의하는 최저임금위원회에 참석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그간 두 차례 열린 전원회의에 불참했던 양대노총이 모두 참석하는 방향으로 선회하면서 최저임금위는 올해 들어 사실상 첫 가동에 들어갈 전망이다.
민주노총 관계자는 “오는 1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리는 최저임금위 3차 전원회의에 복귀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내부적으로 최종 결정이 내려지지 않았지만 참석하는 쪽으로 무게를 실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민주노총과 함께 앞선 1·2차 전원회의에 불참했던 한국노총은 이달 초 최저임금위 복귀를 밝힌 바 있다.
민주노총은 지난 8일 중앙집행위원회를 열어 최저임금위 참석 여부를 위원장에게 위임하기로 결정했다.
민주노총 관계자는 “오는 14일 상임집행위원회를 열고 최저임금위 참석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참석이 결정되면 향후 협상 전략 등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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