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소상공인, 8일 자문위·일자리위원회 3차례 회의
"최저임금 인상·근로시간 단축 불가" 정부에 전달할 듯
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이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효자로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열린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일자리 100일 계획'언론설명회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7.6.1/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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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양종곤 기자 = 중소기업, 소상공인과 정부가 8일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과 같은 노동 현안에 대한 논의를 위해 만난다.
그동안 국회나 비공식적인 일정을 통해 서로의 의견을 주고 받았지만 양측이 일정을 공개하고 의견을 교환하기는 사실상 처음이다.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을 비롯한 중소기업계 대표들은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 노동 현안에 대한 업계의 입장을 전달한다. 자문위가 출범한 이후 첫 중기중앙회 방문이다.
그동안 중소기업계는 문재인 정부 정책안대로 근로시간을 52시간으로 줄이고 최저임금을 1만원으로 올릴 경우 경영난이 가중될 것이라고 우려해왔다. 이 점을 자문위에 전달할 예정이다.
같은 시각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는 서울 창성동 정부청사에서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 인태연 유통상인연합회장 등 소상공인 단체 대표를 만난다.
소상공인연합회도 중소기업계와 같은 의견이다. 근로시간 단축과 최저임금 인상이 소상공인 현실에 비춰 현실적으로 불가하다는 주장을 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일자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3시부터 박성택 중기중앙회장 등 중소기업계 대표들과 같은 노동 현안에 대한 입장을 듣는다.
이날 열리는 3차례 회의 모두 비공개로 진행되며 회의 내용은 참석자측에서 간략하게 정리해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ggm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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