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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복거일, "블랙리스트는 용감한 시도".. "태극기 집회 순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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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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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복거일./연합뉴스

소설가 복거일 씨 발언이 도마 위에 올랐다.

복 씨는 지난 1일 충분 단양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국회의원-당협위원장 연석회의 강연자로 참석해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대해 "용감한 시도"라고 평가했다.

그는 문화계의 99%가 사회주의나 인종주의적인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박근혜 정부가 '블랙리스트' 작성한 것에 대해 "이런 문제를 바꾸려고 했지만 서투르게 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복 씨의 주장에 따르면 언론, 예술 탄압은 잘못됐지만 정부 예산이 대한민국을 부정하는 작품을 지원해서는 안된다는 입장이다.

태극기 집회에 대한 발언도 논란이 됐다. 복 씨는 "자유한국당의 희망찬 현상은 태극기 집회다. 그 열기가 대단하고 순수하다"고 평가했다.

1987년 장편소설 '비명을 찾아서'로 데뷔한 복거일 씨는 자유주의, 자본주의 전파에 앞장서는 보수인사로 알려져 있다. 문화미래포럼 대표를 맡고 있고, '영어 공용화'를 주장해 논란의 중심이 된 전례도 있다.

onnews@fnnews.com fn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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