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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1 (토)

바이두-컨티넨탈AG, 자율주행차 공동개발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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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베이징= 이데일리 김대웅 특파원] 중국 최대포털 바이두가 유럽 최대 자동차부품 공급업체인 컨티넨탈 AG와 손잡고 자율주행차를 개발하기로 했다.

1일 신랑커지에 따르면 바이두는 지난 31일 컨티넨탈 AG와 전략적 협력협의를 체결하고 공동으로 자율주행차 개발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컨티넨탈 AG는 성명을 통해 “양사는 향후 관련 기술과 제품, 비즈니스 형태를 공동으로 개발하고 자율주행을 위한 네트워크자동차와 스마트교통서비스 등 해결방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전략적 협력을 통해 스마트 이동 서비스를 크게 전진시킨다는 목표도 내놨다.

올해 들어 자동차 및 정보기술(IT) 관련 기업들은 자율주행차 분야에서 더욱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대형 자동차기업이나 선두권의 부품기업, 최첨단 기술을 확보한 IT업체들이 잇달아 새로운 전략적 협력 관계를 맺으며 막강한 진영을 구축해 나가고 있는 것.

지난 4월에는 바이두가 독일 자동차 부품업체 보쉬와 자율주행차 개발을 위해 손을 잡기도 했다. 보쉬는 바이두와 중국 디지털지도 제작업체 오토내비, 나브인포와 자율주행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지난달 중순에는 볼보와 인텔, 모빌아이, 델피가 협력해 최신 자율운행 플랫폼과 시스템을 공동 개발하기도 했다. 엔비디아도 지난달 도요타와 협력해 인공지능(AI) 기술로 자율주행 시스템을 개발하기로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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