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왼쪽)과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사진 중앙포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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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수 특별검사팀은 3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황병헌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김종덕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의 '블랙리스트' 재판에서 조 전 장관과 박 전 대통령 사이에서 주고받은 문자메시지 내용을 공개했다.
[사진 JTB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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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전 장관은 '혼술남녀'를 언급하면서는 "요즘 혼자 술 마시는 젊은이들 분위기, 취직 안 돼 공무원 시험 준비하는 학원가 분위기를 그린 재미있는 드라마"라고 설명했다. 국민의 일상생활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되니 시청을 권한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1. '혼술남녀' (2016년 9월5일~2016년 10월 25일 방송)
학원 수업을 진행하느라 어머니 임종을 지키지 못했다고 슬퍼하는 에피소드. |
2. '질투의 화신' (2016년 08월 24일~2016년 11월 10일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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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유방암 환자를 리얼하게 연기한 조정석. |
3. '삼시세끼' 세 번째 시즌 (어촌편3 경우 2016년 10월 14일~2016년12월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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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세끼'는 매 시즌마다 동물들이 등장해 시청자에게 웃음을 주었다. |
조 전 장관이 박 전 대통령에게 추천한 세 프로그램은 지난해 10월 방송 시기가 겹쳤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이런 것을 이유로 혹자는 조 전 장관이 지난해 10월즈음에 문자 메시지를 보냈을 것이라는 추측을 내놓기도 했다.
한편 특검팀은 이날 이같은 문자메시지 내용을 법정 내부의 화면에 띄우면서 "조 전 장관과 박 전 대통령 사이의 친밀 관계를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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