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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겹겹악재 속 카드사…타개책커녕 '벙어리 냉가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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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강중모 기자 = 카드업계가 고난의 행군을 이어가고 있다. 카드 수수료 추가 인하 리스크와 카드론 금리 하락 등 카드사의 실적에 부담을 주는 악재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개별 카드사들은 뚜렷한 타개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이슈들은 정책적 요소가 많아 개별사의 대응이 어렵고, 정책이 구체화되지 않다보니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모습이다.

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8개 카드사의 순이익은 전년 대비 9.9% 감소한 1조8134억원에 그쳤다. 좋지 않은 카드사 실적에 카드론 금리 하락에 따른 수익성 저하, 새정부의 신용카드 수수료율 추가 인하 가능성에 카드업계는 비상이 걸렸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현재 카드업계에 악재는 대부분 개별사가 움직여야할 성격이 아닌 정책적 부분”이라면서 “이미 업계와 협회가 함께 수수료 재산정과 관련한 의견을 모으고 자료도 만든 바 있어 정책의 윤곽이 드러나도 함께 난국을 해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여신협회는 최근 카드업계 이슈들에 대해 업계의 실정과 상황을 금융당국과 감독당국에 전달한 상황이다. 여신협회 관계자는 “향후 정책이 구체화되는 과정에서 당국의 자료 요청에 대응하고 업계의 의견이 있을 경우 이를 적극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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