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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N1★칸] 설경구 "못 잊을 칸 경험, 이젠 경쟁으로 와야죠"(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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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정유진 기자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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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설경구가 칸 영화제 경쟁 부문을 통해 다시 오고 싶다며 바람을 밝혔다.

설경구는 25일(현지시간) 프랑스 칸 해변에서 열린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공식 상여회를 한 것에 대해 "'박하사탕' 때 와보고 그 때 느낌이 다르더라. 뤼미에르는"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경쟁은 아니지만, 메인관이 주는 그런 게 있다. 긴장되고. 나에게 굉장히 큰 경험이고 영화로는 못 잊을 거다. 뻔뻔스럽게 그런 말 못하는 사람인데, 나는 경쟁 올거라고한다. 뻔뻔하게 말하고 다닌다"고 각오를 다졌다.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은 지난 24일 오후 11시(현지시각) 제70회 칸 영화제 비경쟁 부문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 공식 상영회에서 공개됐다. 현지 관객들은 영화가 끝난 직후 약 7분간 기립 박수를 치며 열광적인 반응을 보냈다. 이는 올해 초청된 영화 중 가장 장시간 기립 박수를 받은 기록이다.

eujene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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