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물 단열재 화재 모습(제공=부산소방본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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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물 단열재 화재 모습(제공=부산소방본부)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소방안전본부는 26일 오후 1시 50분 강서구 지사동 소재 ㈜ENK 연소 실험장에 별도로 설치된 세트장에서 '건축물 단열재 화재 재현 실험'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실험은 가로 2m세로2m 규모의 대형세트장을 조성, 2가지 조건을 설정해 실험을 진행하며, 유무기 접착제별 단열재 연소 특성 접착제 시공 방식에 따른 화재 위험성 비교 실험을 진행한다.
실험전(왼쪽)-실험결과(오른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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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전(왼쪽)-실험결과(오른쪽)
실험결과, 접착제는 무기 접착제가 유기 접착제보다 화재에 보다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접착제 시공방식은 중앙 소량도포와 가장자리에 추가로 도포하는 방식(Ribbon & Dab)이 기존 중앙에만 소량 도포하는 방식(Dot & Dab)보다 연소 확대 위험이 현저히 낮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국토교통부에 법개정을 요청할 계획이다.
최근 화재 사례를 통해 알려진 건축물 단열재의 연소 확대 원인이 이번 실험으로 통해 증명됨에 따라 건축 현장에서는 화재에 보다 안전한 재료와 시공 방식을 선택해 화재예방 및 피해를 저감하는 데 노력해야 한다고 소방관계자의 전했다.
[왼쪽] 리본앤뎁 시공 방식(가장자리 추가도포)-[오른쪽] 돗앤뎁 시공 방식(기존방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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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리본앤뎁 시공 방식(가장자리 추가도포)-[오른쪽] 돗앤뎁 시공 방식(기존방식)
소방안전본부 김정식 화재조사담당은 "단열재의 확대 보급은 지구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제로에너지 건축물 의무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지만, 화재 위험으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화재로부터 안전한 건축 재료와 시공방식을 선택해야 한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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