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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노룩패스' 놀이로 엉망진창(?)됐다는 제주공항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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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사진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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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 수학여행을 온 학생들이 '김무성의 가방굴리기' 놀이를 해서 제주공항이 엉망진창이라는 소식"

25일 트위터에 게재된 재미있는 소식이다. 해당 트윗은 수많은 알티를 받으며 눈길을 모으자 제주공항 측이 엉망진창이 됐다는 말은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전했다. 제주공항 측은 "공항 이용에 지장이 생길 만한 상황은 없었다"며 "소동이 있었어도 학생들의 가벼운 장난 정도였을 것"이라고 전했다.

공항이 '엉망진창'이란 말은 다소 재미를 위해 과장된 말로 보이나 SNS에는 '노룩패스' 패러디가 심심치 않게 올라오고 있다.

인천공항, 제주공항 뿐 아니라 간사이 공항, 후쿠오카 공항 등 해외 공항에서도 일부 사람들은 '가방 굴리기'로 소소한 재미를 찾고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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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민이 간사이공항에서 찍었다며 게재한 노룩패스 패러디 영상 [사진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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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객들은 입국장 뿐 아니라 공항 출입문 등 다양한 장소를 이용해 '당당하게' 가방을 굴리는 모습을 연출한다. 다른 한 사람이 허리를 굽히며 가방을 받는 역할도 마다하지 않아 더욱 웃음을 자아낸다.

한편 자유한국당 김무성 의원은 지난 23일 일본 여행을 마치고 귀국해 기자들과 인터뷰를 했다. 입국장에 들어서는 순간 정면을 응시하며 자신의 캐리어를 옆으로 굴려 수행원에게 전달하는 모습이 포착돼 많은 화제를 모았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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