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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경기·강원 ‘평화누리길’ 하나로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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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경기 지역의 비무장지대(DMZ) 인근에 조성된 ‘평화누리길’이 연결돼 자유롭게 오갈 수 있게 됐다. 강원도는 최근 연천군 신탄리역에서 끝나던 ‘경기도 평화누리길’이 철원군 경계까지 연장되면서 양도의 평화누리길이 연결됐다고 25일 밝혔다.

평화누리길 조성사업은 접경지역 인근의 평화·안보·생태관광지 등을 잇는 도보·자전거 길을 만드는 것이다.

강원도는 2010년부터 철원~화천~양구~인제~고성을 연결하는 350㎞의 평화누리길 조성 사업을 추진, 현재까지 283.4㎞를 완성했다. 이후 경기도와 상생협약을 체결한 뒤 이번에 양 지역의 평화누리길을 연결하게 됐다. 강원도와 경기도는 오는 6월17일 연천군 신탄리역에서 출발해 철원군 노동당사에 도착하는 ‘평화누리길 연결기념 걷기행사’를 개최한다.

<최승현 기자 cshdmz@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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