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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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신수정 기자]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26일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심사경과보고서 채택문제를 논의한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청문위원들은 적격 의견으로 정리했지만 자유한국당이 사실상 부적격으로 다수 의견을 모아 보고서 채택을 둘러싼 마찰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총 13명의 청문위원 중 민주당과 한국당이 각각 5명으로 어느 당도 과반을 점하지 못한 상황이다. 캐스팅보트를 쥔 국민의당(2명)은 당론을 정하지 못했다. 1명의 청문위원을 둔 바른정당은 적격 입장을 취할 가능성에 묵가 쏠리고 있다.
여야는 26일 보고서가 무난히 채택되면 29일 본회의 때 인준안 표결에 들어가기로 했다. 그러나 문제가 생길 경우 31일 본회의로 넘기게 된다.
앞서 2015년 황교안 전 국무총리의 인사청문회 때는 당시 야당이던 새정치민주연합(민주당의 전신)의 반대로 보고서가 예정보다 이틀 늦게 여당 단독으로 채택됐다.
신수정 기자 chris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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