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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2호선 구의역에 국화꽃이 다시 놓였습니다.
컵라면 먹을 시간도 없이 스크린도어를 수리하던 김 모 군이 숨진 지 이제 사흘 뒤면 꼭 1년이 됩니다.
우리나라의 산업재해 사망률은 유럽연합보다 5배 가까이 높다는 조사가 있습니다.
구의역 사고 이후 하청업체 직원들의 처우를 개선하겠다는 목소리가 컸지만, 현실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더 이상의 김 군은 없어야겠습니다.
뉴스 마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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