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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아세안 외교 4강 수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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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인도네시아 조코 위도도(일명 조코위) 대통령과 통화하고 "새 정부는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과의 관계를 '한반도 주변 4강' 수준으로 강화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에 조코위 대통령은 문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하며 "인도네시아는 한국의 전략적 동반자"라고 덕담을 건네며 "7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등 다자 정상회의에서 대통령님을 직접 만나 뵙기를 고대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통화에서 "특사 방문 시 말씀하신 우리 기업 투자확대를 위한 산업단지 조성이 구체화하길 기대한다"며 "차세대 전투기 공동개발사업 등 양국 방산협력이 한 단계 도약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문 대통령은 조코위 대통령에게 24일 자카르타 버스터미널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에 대해 애도와 위로를 전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통화 내용을 전하며 "양국 정상은 이른 시일 내 상호 방문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박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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