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와 청주지역 4개 병원은 25일 베트남 의료기관과 업체 관계자를 초청해 양국간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교류를 다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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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이정규기자]충북도는 25일 외국인 환자 방문객 신흥 시장인 베트남 의료 기관 관계자 등을 지난 22일부터 이날까지 일정으로 초청해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충북도와 한국병원, 고은몸매의원, 장사랑내과, 김안과 등 4개 병원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베트남 호치민과 빈증성 의료기관 및 무역업체 등 6개 기관 12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도내 의료기관 의료기술뿐만 아니라 운영기술, 환자응대 노하우를 체험했다.
베트남 베카맥스병원과 한국병원, 장사랑 박종범내과는 업무협약을 맺었다. 베트남 영스파 병원과 고은몸매의원은 의사 연수와 의료기술 전수 등의 MOU를 체결했다.
또한 김안과 의원을 둘러본 베트남 아미회사는 베트남 환자 송출을 약속했다.
충북도는 지난 10월 도내 의료기관과 함께 해외설명회와 초청 설명회를 진행했으며, 이번 방문을 통해 참여병원별로 우수 의료기술 및 환자진료, 수술교류 등 의료협력 교류 MOU를 체결했다.
특히 베트남 병원 호텔 등을 운영하는 그룹인 빈증성의 베카맥스 그룹은 직원 건강검진을 충북도와 교류할 예정이다.
충북도는 지난 3월 이승우 보건정책과장과 도의회 정책복지위원회 윤은희 의원이 베트남 빈증성을 방문해 양국간 친밀감이 돈독해졌다.
베카맥스 류엔반홍 회장이 주관한 만찬 환영식에서 충북도와 빈증성 베카맥스의 의료관광 비지니스 파트너 관계를 확립한 바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베트남 호치민의 해외홍보관 운영 및 적극적인 베트남 시장공략으로 사드 등의 여파로 주춤한 중국인 환자의 대체와 신시장 개척을 통한 도내 의료 기관의 해외 진출 및 외국인 환자유치에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인프라를 탄탄히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북도는 지난해 외국인 환자 4048명을 유치해 외국인 환자 순수 진료비 61억 원과 숙박 식대 등 68억 원을 포함 129억 원의 수입을 올렸다.
이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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