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7 (일)

"부인 그림 대작 의혹"vs"심각한 모욕"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 앵커멘트 】
청문회에서는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부인의 작품이 대작이라는 의혹까지 제기됐습니다.
전시회 동안 팔린 그림이 누군가 대신 그려준 작품이라는 주장인데요.
최은미 기자입니다.

【 기자 】
처음 대작 의혹을 제기한 것은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입니다.

▶ 인터뷰 : 정우택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제보된 바에 따르면 부인의 그림 고가 판매와 관련해서 대개가 특정 개인 교습하는 중견 작가의 가필과 대작으로 이뤄졌다는 사실입니다."

기다렸다는 듯 청문회에서도 의혹을 제기했고,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는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 인터뷰 : 정태옥 / 자유한국당 의원
- "조영남 미술작품 대작 사건과 같이 중견 작가의 가필과 대작으로 이뤄졌기 때문에 작품성이 떨어지고, 그렇게 많은 작품이 양산될 수 있었다…."

▶ 인터뷰 : 이낙연 / 국무총리 후보자
- "전혀 사실과 다른 대단히 심각한 모욕입니다. 제가 심지어 집에서 (아내가) 잠도 안 자고 그림 그리는 것을 늘 보는 사람인데요."

민주당도 지원 사격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강훈식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 "일부 작업 과정에서 특정 화실을 빌려 사용한 적은 있으나, 그림에 일체 다른 사람이 손을 댄 적이 없습니다. "

강효상 자유한국당 의원은 이 후보자 부인의 그림을 산 전남도 산하기관이 전남개발공사 외에 더 있다는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 인터뷰 : 강효상 / 자유한국당 의원
- "처음에는 전남개발공사에 판 2점밖에 없다고 했는데, 왜 말을 바꿔 (산하기관에) 3점 더 팔린 게 나왔습니까? 왜 처음부터 밝히지 않았습니까?"

▶ 인터뷰 : 이낙연 / 국무총리 후보자
- "제가 잘 몰랐던 것이 우선 있고요. 그리고, 도 산하 기관이라고 말씀하셨는데, 5개 중에는 도 산하기관이 아닌 것도 포함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MBN뉴스 최은미입니다. [ cem@mbn.co.kr ]

영상취재 : 김영호, 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 한주희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