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이것은!!
시선은 정면! 손을 떠난 캐리어
정확한 패스
노 룩 패스
[강지영 아나운서]
안녕하세요, 톡쏘는 정치 강지영입니다. 인터넷과 SNS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화제의 '노 룩 패스' 제가 한 번 시연해봤는데요. 확실히 리허설을 했더니 효과가 좀 있네요. 최 반장 농구 좀 하나요? (학창시절 별명이 '마이클 종혁'이었습니다.) 더듬는 걸 보니 거짓말하는 것 같은데요.
네, 도움 준 최종혁 반장 고맙습니다. 김무성 바른정당 의원이 보여준 캐리어 노 룩 패스, 역시 재치만점인 우리나라 누리꾼들 그냥 넘어갈 리 없죠. 패러디들이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습니다.
자, 이 포스터 보실까요? 제목이 무스터 컬링이고요, 김무성 의원을 마스터 오브 노 룩 패스, 노 룩 패스의 달인으로 소개하고 있네요. '보지 않고 던진다' 미국 네티즌들도 극찬한 환상의 패스라고 쓰여 있네요.
또 다른 패러디에서는 김무성 의원이 직접 캐리어를 이용해 컬링을 하는 모습도 보이네요, 하지만 패러디의 끝판왕은 바로 이 영상이 아닐까 싶은데요. 함께 보시죠.
[자료출처 : 유병재 페이스북]
아, 역시 방송인 유병재 씨, 이때를 놓치지 않고 패러디를 했군요. 원조를 따라갈 순 없지만 조금만 더 연습하면 완벽할 것 같네요.
이뿐만 아닙니다. 일반 시민들도 김무성 의원 노 룩 패스 캐리어에 도전한 분들이 적지 않은데요, 그 장면 잠깐 보시죠
[자료출처 : SNS]
네, 패러디 영상 보내주신 분들 정치부회의 팬이라면서 협조해주셨는데요. 감사합니다.
자, 김무성 의원은 전에도 많은 패러디를 양산했습니다. 지난해 총선 때 이른바 옥새 투쟁 때도 수많은 패러디들이 나왔는데요, 당시 저희 정치부회의도 만들었는데 새누리당도 이와 비슷한 패러디를 자체 제작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그 장면 다시 한번 보시죠.
[JTBC '5시 정치부회의'/지난해 3월 25일]
대표팀!
도장은 어디에…
나 도장 없는데?
[자료출처 : 자유한국당 공식 유튜브]
김 의원의 이른바 캐리어 노 룩 패스가 논란이 되는 이유, 일종의 권위주의에서 비롯된 행동이라고 보기 때문인데요, 물론 그냥 캐리어를 밀었을 뿐이라는 반론도 적지 않습니다.
하지만 영국의 유명 언론 인디펜던트는 김 의원의 이런 행동을 '갑질'이라는 한글의 의미까지 소개하면서 비판했습니다. 이게 왜 이상하냐고 반문했던 김 의원님, 아무 이유없이 해외 언론까지 이런 기사를 쓰진 않겠죠.
그리고 제주공항에서 수학여행 학생들이 김무성 의원을 패러디하느라 난장판이 됐다는 소식이 있는데, 혼란스러울 정도의 행동은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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