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7 (일)

박원순 아세안 특사, 베트남 국가주석 면담...북핵 해결 협력 당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동남아국가연합 특사인 박원순 서울시장은 오늘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에서 쩐 다이 꽝 베트남 국가주석을 만나 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습니다.

박 시장은 한국이 새 정부 출범 직후 아세안 주요국에 특사를 파견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는 아세안과의 관계 강화에 대한 문 대통령의 확고한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강조하고, 북핵 문제의 근원적 해결을 위한 베트남의 지지와 협력을 당부했습니다.

이에 대해 꽝 국가주석은 한국의 새 정부 아래에서 양국 관계가 더 발전되기를 바란다며 북한 문제에 대한 베트남 정부의 일관된 입장은 비핵화와 대화를 통한 해결, 유엔 안보리 제재 결의의 충실한 이행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꽝 주석은 이어, 오는 11월 베트남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 기간에 문 대통령과의 양자 회담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고, 박 시장은 꽝 주석의 한국 방문을 요청했습니다.

박 시장은 필리핀과 인도네시아에 이어 베트남 방문을 끝으로 엿새간의 순방 일정을 마치고 내일(26일) 귀국합니다.

김웅래 [woongrae@ytn.co.kr]

▶뉴스 덕후들의 YTN페이스북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저작권자(c) YTN(Yes! Top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