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3시 45분께 부산 해운대구 우동에 있는 한 고등학교 정문 앞 도로에서 그랜저,순찰차,시외버스가 연달아 충격하는 사고가 났다.(부산지방경찰청 제공)©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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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ㆍ경남=뉴스1) 조아현 기자 = 도로에서 신호위반으로 적발된 승용차가 경찰관에게 허위 인적사항을 대고 도주하다 순찰차와 시외버스를 사이에 끼어 산산조각이 났다.
25일 오후 3시 45분께 부산 해운대구 우동에 있는 한 고등학교 정문 앞 도로에서 그랜저가 역주행을 하다 시외버스를 정면으로 들이받고 경찰 순찰차에 추돌당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탑승하고 있던 승객 3명이 다치고 교통경찰관 1명이 어깨부상을 입었다.
또 그랜저를 몰고 도망치다 교통사고를 낸 운전자 이모씨(32)도 부상을 입고 인근 대학병원으로 옮겨졌다.
당시 그랜저 운전자 이씨는 도로에서 신호 위반을 하다 교통법규 위반차량을 단속 중이던 경찰관에게 적발되자 타인의 인적사항을 대고는 도주했다.
경찰조사 결과 이씨는 벌금 30만원을 내지않아 수배가 내려져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씨는 차를 몰고 버스전용차로로 역주행을 하다 시외버스와 정면 충돌했고 순찰차는 그랜저를 뒤쫓다 후미를 들이받았다.
그랜저는 마주오던 대형 시외버스와 순찰차에 끼어 앞뒤로 찌그러지면서 그제야 멈춰섰다.
경찰은 현장 인근 폐쇄회로(CC)TV와 블랙박스 영상을 분석하고 이씨의 치료가 끝나는대로 조사를 벌여 형사 입건할 방침이다.
choah4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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