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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새 정부 '기본요금 폐지요구'에 SKT "정부와 사회 모두 납득 가능한 방안 내놓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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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대선후보 시절부터 내걸었던 이동통신요금 기본료 폐지 등 가계통신비 절감 공약과 관련해 통신업계가 대응 방안을 찾아 나서고 있다. 업계는 새 정부의 이같은 정책 취지에 공감하는 가운데 어떠한 방안을 내놓을지 고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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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 SK 텔레콤 사장은 새 정부의 통신요금 인하 요구에 대해 "해결 방안을 찾는 중"이라고 답했다. 정책을 통한 정부의 요구에 부응한다는 입장을 내놓은 것이다.

이와 관련해, SK 텔레콤 관계자는 "정책 취지에 부합할 수 있는 역할을 기업이 어떻게 수행할 수 있을지 고민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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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텔레콤이 20일 4.5G 이동통신을 선보였다. [사진 SK텔레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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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문 대통령이 언급했던 '기본료 폐지'와 관련해선 다양한 해결책을 고민하는 묘양새다. 이 관계자는 "일괄적인 기본료 폐지의 경우 기존 알뜰폰 시장 참여자에게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부분"이라며 "사내를 비롯,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취합해 정부와 사회 모두가 납득 가능한 방안을 찾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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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텔레콤과 BMW 코리아는 지난해 11월 15일 인천 중구 운서동 BMW 드라이빙센터에서 5G커넥티드가 'T5'를 공개하고 시험주행을 시연했다. [사진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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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창조과학부는 국내 주요 이동통신 3사를 비롯, 학계와 시민단체 등과 함께 이에 대한 논의를 진행중인 가운데 '저소득층 데이터 제공량 증가' 등 다양한 방안들이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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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이동통신이 뭔가요. 5G 시대가 되면 세상은 어떻게 바뀔까 [자료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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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 관계자는 "현재 5G 통신 기술의 도입을 앞두고 대규모 인프라 설치를 위한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시대가 요구하는 바에 부응함과 동시에 기술개발과 시설투자에도 도움이 되는 묘안을 찾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덧붙였다.

박상욱 기자 park.lepremier@joongang.co.kr

박상욱 기자 lepremi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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