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 대선후보 시절 정무비서 역임...참여정부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실 행정관 지내..."민심 동향과 여론 파악, 대통령 친인척·주변인 관리 직언 적임자"
백원우 전 민주당 의원(사진)이 25일 청와대 민정비서관에 임명됐다. /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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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동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과 호흡을 맞출 민정비서관에 백원우 전 의원(51·서울)을 임명했다.
백 비서관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대선후보 시절 정무비서를 지냈으며 참여정부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실 행정관을 역임했다.
17대 총선에서 열린우리당(경기 시흥갑) 소속으로 당선돼 국회 입성했다.
18대 총선에서 민주당 소속으로 재선에 성공했지만 2012년 19대 총선에서 3선에 실패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백 비서관 발탁 배경과 관련해 “재선 의원을 비서관으로 임명하기에는 사실 급(級)이 좀 안 맞는다는 평가가 있을 수 있다”면서 “하지만 문재인정부의 전반적 인사가 과거 격식에 얽매이지 않고 이뤄지고 있다. 민심 동향과 여론 파악, 대통령의 친인척과 주변인 관리 이런 측면에서 친인척들에게 직언할 수 있는 정치인 출신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민정수석실에는 법률가가 이미 많이 있다는 부분도 고려됐다”면서 “재선 의원인 백 비서관을 임명한 게 특별한 특혜나 그런 건 아니라는 것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필요한 인사는 적재적소에 쓰겠다는 실용적 판단을 내린 것으로 이해 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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