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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제2회 아시아 월드뮤직 어워드', 이란 뮤지션 후세인 알리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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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후세인 알리자데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재)월드뮤직센터(이사장 강선대)는 '제2회 아시아 월드뮤직 어워드'의 수상자로 이란음악 아티스트인 후세인 알리자데(66)를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주한이란대사관에서 미화 1만달러(약 1119만원)에 해당하는 상패와 상금을 대리자 이란 대사에게 전달했다.

후세인 알리자데는 페르시아 음악의 작곡가이자 현악기 타르, 세타르 연주자다.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서 태어나 테헤란 대학 및 베를린 대학에서 음악연주, 작곡, 음악학의 교육을 받았다.

유럽의 베자르트 발레 컴퍼니, 이란 국립 오케스트라, 페르시아의 명인들의 주요 공연을 통해 세계적 연주자의 반열에 올랐다. 2007년에는 아르메니아 음악가 지반 가스파리안과 공동 작업한 앨범 '더 엔드리스 비전'으로 그래미상 전통음반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한국에는 아직 생소한 이란 전통음악은 기원전 550년에 탄생한 페르시아 제국의 오랜 역사 위에, 정교한 음악성과 즉흥성을 바탕으로 발달해 왔다.

월드뮤직센터에서 격년으로 시상하는 '아시아 월드뮤직 어워드'는 아시아 음악문화를 널리 알리고, 음악을 통해 문화교류를 실천하는 아티스트들을 격려·지원하기 위해 2014년 출발했다.

제1회 수상자는 세계적인 아시아음악 프로젝트팀인 '요요마와 실크로드 앙상블'이었다.

한편, 비영리 문화재단인 월드뮤직센터는 세계 여러 지역의 공연예술문화의 소통을 통해 한국에 문화다양성을 증진하는 건강한 문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2012년 설립됐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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