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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화학물질 안전관리도 대·중소기업간 협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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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유역환경청, 화학물질 안심관리협의체 협약 체결

경남CBS 이상현 기자

노컷뉴스

화학물질 안심관리협의체 협약식. (사진=낙동강유역환경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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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유역환경청이 부산·울산·경남지역의 10개 대기업과 함께 화학물질 안심관리협의체 협약을 25일 체결했다.

화학물질 안심관리협의체는 대기업-협력업체 간의 협업 관계를 기반으로 화학안전 관리 분야에 멘토링 시스템을 적용해 화학사고를 예방하는 업체 자율적 화학안전 관리 체계이다.

안심관리협의체는 녹색기업 중 전기·전자 업종 2개사, 자동차·기계 업종 4개사, 화학업종 4개사 등 총 10개 주관기업이 멘토가 되어 각 주관기업별로 2∼5개의 멘티 협력업체를 다각적으로 지원하고 공동으로 자율적인 화학안전 관리를 수행하게 된다.

녹색기업은 환경경영체제 구축, 자원과 에너지 절감, 오염물질의 현저한 저감 등 환경개선에 크게 이바지한 녹색경영 우수사업장으로, 현재, 부산·울산·경남 지역에는 LG전자㈜ 창원공장 등 32개 업체가 지정돼 있다.

이 자율관리에는 업체별 협의체 운영, 대기업의 협력업체에 대한 주기적인 자체 점검과 화학물질 취급 관련 컨설팅 등이 포함된다.

안심관리협의체는 업체 스스로 능동적으로 화학사고를 예방해 지역주민의 건강한 삶과 안전한 환경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대기업과 협력업체 간 동반성장과 상생협력의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안심관리협의체에 참여하는 기업에는 낙동강유역환경청에서 주관하는 화학안전 관리에 대한 집합교육과 전문기관의 무상 기술지원, 연말 자율관리 이행 평가를 통한 포상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낙동강유역환경청 송형근 청장은 "오늘날 기업의 존재가치는 단순 이익 창출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국민 건강과 환경 보호 등 사회적 책임에도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화학안전 분야의 민·관 협력이 더욱 강화되고, 화학안전 관리에 기업의 자율성을 높여 화학사고로 부터 지역주민을 지키는 단초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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