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뮤직 컨퍼런스&쇼케이스'에서 공연 중인 더 모노톤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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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국내 실력파 뮤지션들이 영국에서 열린 K팝 쇼케이스에서 유럽 진출의 청신호를 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0일 영국 브라이턴 레이티스트 뮤직바에서 '더 그레이트 이스케이프(The Great Escape·이하 TGE)'와 연계해 진행한 'K팝 나이트 아웃'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5일 밝혔다. 네 시간 동안 진행된 무대에는 지난해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록 음반상을 수상한 더 모노톤즈를 비롯해 래퍼 MC 스나이퍼, 밴드 뷰렛, 디스코·펑크밴드 술탄오브더디스코 등이 올랐다. 공연은 당일 오전부터 한류 팬들이 행사장 앞에 길게 줄을 서면서 200석 규모의 관객석에 700명 이상의 인파가 몰렸다. 행사를 진행한 TGE 케빈 무어 감독은 "지난해보다 많은 관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이 정도로 열기가 뜨거울 줄 몰랐다"고 했다. 강만석 한콘진 원장 직무대행은 "이번 쇼케이스가 K팝의 유럽 진출을 가속화하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한콘진은 오는 9월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리는 '리퍼반 페스티벌'에서도 K팝 쇼케이스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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