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출생인 백 전 의원은 참여정부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실 행정관 거쳐 경기 시흥갑에서 17대와 18대 국회의원 지낸 재선 의원이다. 2012년 19대 총선에서 3선 진출에 실패했다.
박수현 대변인은 “재선 의원을 비서관으로 임명하는 일은 안 맞는다는 평가가 있을 수 있지만 청와대 인사가 그런 과거의 격식 파괴가 이뤄지고 있다는 측면도 있다”며 “민심 파악 등 여론 동향이나 대통령 친인척 관리를 위해 친인척에게 직언할 수 있는 정치인 출신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했다”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
이어 “민정수석실에는 법률가가 이미 많이 있다는 부분도 고려됐고, 재선 의원인 백 비서관을 임명한 것이 특별하게 특혜나 이런 건 아니라는 판단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됐다”고 덧붙였다.
성현희 청와대/정책 전문기자 sungh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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