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만, 고가 시계 선물 논란…네티즌 “아버지 재산이 29만원인데…”

전두환 전 대통령 / 사진=아시아경제 DB

전두환 전 대통령 셋째 아들인 전재만씨가 유흥업소 근무 여성에게 수천만원짜리 시계를 선물했다고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25일 경향신문은 인천지법이 서울에 사는 30대 여성 A씨가 4600만원짜리 명품 시계를 세관 신고 없이 외국에서 반입하다 적발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2015년 8월23일 미국을 출발해 인천공항으로 귀국하면서 4600만원짜리 바쉐론 콘스탄틴 명품 시계를 밀반입했다.

적발 되자 A씨는 “2015년 8월18일 전두환 전 대통령의 셋째 아들인 전재만 씨가 미국 베벌리힐스 매장에서 선물한 시계”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2015년 8월 관세법 위반 혐의로 약식 기소돼 지난해 11월 10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 A씨는 정식 재판을 청구하지 않아 지난해 12월 1일 벌금형이 확정됐다.

한편 이에 네티즌들은 “아버지 재산이 29만원인데”, “그 돈으로 아버지 도와라”, “저런 인간들이 아직 떵떵거리며 살다니”, “재산 몰수하자”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아시아경제 티잼 조아영 기자 joa0@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