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 비서관, 盧 보좌관·정무비서·민정수석실 행정관…대표적 친노
2012년 문재인 캠프서 정무특보 맡기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백원우(51·사진) 전 의원을 청와대 민정비서관으로 임명했다. 대표적인 친노인사인 백 비서관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결식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이명박, 사과해”라고 고성을 지른 바 있다. 당시 진행요원이 백 비서관을 끌어낸 뒤 문 대통령이 이 전 대통령에게 다가가 고개를 숙이며 사과했다.
백 비서관은 1966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동국대부속고를 졸업한 뒤 고려대 신문방송학과를 나왔다. 대학생 때 전국대학생연합(전대협) 연대사업국장를 맡았다.
노 전 대통령이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을 역임했고 대선후보 땐 후보비서실 정무비서를 지냈다. 노 전 대통령이 청와대에 입성했을 때엔 민정수석실 행정관을 맡았다. 17·18대 시흥갑에서 국회의원을 지냈다.
한편 백 비서관은 안희정 충남지사의 소개로 노 전 대통령과 인연을 맺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20대 총선에서 백 전 의원 유세를 지원하기도 했다. 2012년 대선 땐 문재인 캠프에서 정무특보를 맡았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