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위 사진은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으로 해당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 자료사진 (클립아트코리아) |
특히 충북지역의 가계대출은 3월말 현재 예금은행과 비은행 금융기관에서 총 19조6천700억원을 대출받은 것으로 집계되는 등 20조원에 육박하고 있다.
25일 한국은행 충북본부가 발표한 '2017년 3월중 충북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3월중 수신은 4천820억원 증가하고, 여신은 950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로인해 3월말까지 충북지역의 금융기관 총 수신 잔액은 47조 2천819억원이며 총 여신 잔액은 38조 7천690억원에 이른다.
3월중 충북지역 예금은행 수신은 저축성예금을 중심으로 1천604억원이 증가했고 비은행금융기관 수신은 3천216억원으로 상호금융 등에서 큰 폭으로 증가했다. 비은행금융기관 수신은 신탁회사, 자산운용사, 신협, 새마을 금고, 우체국 등에서 증가한 것이다.
이와함께 3월중 여신은 예금은행의 경우 중소기업대출이 증가했지만 대기업 대출은 감소해 전체적으로 -480억원이 감소했고, 비은행금융기관 여신은 중소기업 및 가계 대출을 중심으로 증가해 1천430억원이 증가했다.
이로인해 3월말 현재까지 충북지역 금융기관 전체 가계대출의 경우 예금은행 9조 547억원과 비예금은행에서의 10조6천 153억원 등 총 19조 6천700억원에 이르는 등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규제 등의 영향으로 비은행금융기관, 즉 상호금융, 신협, 새마을금고 등에서의 가계대출이 계속해서 늘어나는 풍선효과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은행 충북본의 한 관계자는 "충북지역 여신의 경우 예금은행에서 대기업대출은 줄고 있는 가운데 비은행권에서 중소기업과 가계대출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이는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규제 등의 영향으로 비은행금융기관의 가계대출이 늘어나는 풍선효과"라고 말했다. 또한 "가계대출이 시한 폭탄이나 마찬가지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Copyright ⓒ 중부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